"하나금융지주, 이익 개선세·주주환원 정책 긍정적"-삼성證
"하나금융지주, 이익 개선세·주주환원 정책 긍정적"-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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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견조한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90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희망퇴직 관련 비용 1759억원과 외화환산손실 315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 요인에도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했다. 

김재우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이자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고, 가계대출도 전 분기보다 0.1% 늘었다"면서 "총대출 성장률은 1.2%로 선방한 가운데 순이자마진(NIM)이 3bp 개선세를 이어간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부문 이익은 3120억원(지분율 감안 전)으로 전년보다 6.3% 감소에 그쳐 선방했다. 비은행 기여도는 34.6%로 지난해 연간(35.7%) 대비 소폭줄었다. 거래대금 감소에도 하나금융투자가 1193억원으로 12.8%만 줄었고, 캐피탈이 48.1% 증가한 913억원을 거뒀다. 

김재우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매년 반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주주환원 강화 정책이 향후 관건이 될 것"이라며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가운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등의 주주환원 노력이 향후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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