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외국인의 매매공방이 이어지면서 2710선에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p(0.01%) 내린 2718.6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0p(0.01%) 하락한 2718.49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1611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51억원, 943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208억2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업(-1.60%), 의약품(-1.42%), 비금속광물(-1.50%), 증권(-0.91%), 보험(-0.26%), 금융업(-0.06%), 유통업(-0.12%)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화학(0.13%), 기계(0.27%), 통신업(0.06%), 전기전자(0.08%)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15%), LG에너지솔루션(0.23%), NAVER(1.12%), 현대차(1.10%), LG화학(0.40%), 기아(2.56%), POSCO홀딩스(0.35%)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카카오는 보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42%), 삼성SDI(-0.49%), 셀트리온(-0.62%)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13곳, 하락종목이 317곳, 변동없는 종목은 9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63p(0.28%) 내린 928.9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73p(0.19%) 오른 933.2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1.02%), 카카오게임즈(-1.67%), 위메이드(-0.59%), 알테오젠(-2.02%), 씨젠(-2.13%), 스튜디오드래곤(-1.95%), 리노공업(-2.17%), CJ ENM(-0.83%)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