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RV-300 개막전] 정주섭, 완벽한 레이스로 '시즌 첫 풀투윈'
[넥센스피드레이싱 RV-300 개막전] 정주섭, 완벽한 레이스로 '시즌 첫 풀투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022시즌 개막전 RV-300 결승전이 치러졌다.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022시즌 개막전 RV-300 결승전이 치러진 가운데 폴투윈으로 우승을 한 정주섭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전남(영암) 권진욱 기자] 2022 넥센스피드레이싱 RV-300 개막전에서 정주섭(DRT)이 폴투윈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완벽한 레이스로 결승에 오른 정주섭은 한차례의 접전과 추월을 허락하지 않았다. 

2022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개막전이 17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KIC) 상설 경기장(3.045km)에서 7개 클래스 150여대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RV-300 클래스에 출전한 10명의 드라이버는 예선전부터 치열한 레이스 경쟁을 펼쳤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었던 문은일이 올 시즌부터 GT-300으로 옮기고 김태환, 이재인마저 출사표를 내지 않아 절대강자가 사라진 틈에 개막전의 우승을 위해 물러서지 않는 레이스를 보여줬다. 

예선전 폴포지션을 잡은 정주섭의 레이스는 예선전에서 2위 고병진(Dyno-K)보다 0.081초 빠른 1분30초723의 기록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승전에 오른 정주섭은 2위 고병진 선수와 10초 이상 차이를 보이면서 초반부터 경기를 이끌어 나갔고 한차례 추월을 당하지 않고 시즌 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레이스로 뽐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022시즌 개막전 RV-300 결승전이 치러졌다.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022시즌 개막전 RV-300 결승전 스타트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022시즌 개막전 RV-300 결승전이 치러졌다.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022시즌 개막전 RV-300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한 정주섭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RV-300 결승전은 롤링 스타트로 진행됐다. 10대의 경주차는 녹색신호가 들어오자 순간 풀악셀을 밟으며 질주를 시작했고 1코너 진입전 인코너를 선점한 정주섭이 고병진을 밀쳐내면서 선두로 나아갔고 고병진이 거리를 좁히려고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 뒤를 신두호(오버리미트)가 추격했다. 4위 윤장열은 신두호와 거리 차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오프닝랩에서 오버리미트 소속 최은준이 리타이어하면서 9명이 우승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경기초반 형성됐던 정주섭, 고병진, 신두호, 윤장열 순위는 이어져갔고 7랩에서 정주섭이 고병진과의 거리를 더욱 벌리는 사이 신두호는 3위에서 점점 뒤처지면서 윤장열(팀 누르바스트), 이현식(Dyno-K)에게 추월당하며 5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022시즌 개막전 RV-300 결승전이 치러졌다.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022시즌 개막전 RV-300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한 고병진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022시즌 개막전 RV-300 결승전이 치러졌다.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022시즌 개막전 RV-300 결승전에서 3위를 차지한 윤장열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022시즌 개막전 RV-300 결승전이 치러졌다.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022시즌 개막전 RV-300 결승전에서 4위를 차지한 이현식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정주섭, 고병진, 윤장열, 이현식, 신두호, 이희태(TS-모터스), 김동훈(Dyno-K), 한명희(오버리미트), 임형수(오버리미트) 순으로 변동없이 경기는 진행됐다. 이후 13랩째에 이희태가 신두호를 제치고 5위로 올라셨고 16랩에 들어서면서 정주섭과 고병진의 거리차는 16초 이상 벌어져 시즌 개막전 폴투윈의 조건을 갖춰나갔다. 

2위 고병진은 체커기를 3랩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정주섭과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마음이 사라진 듯 거리차는 20초 이상 벌어졌고 결국, RV-300 개막전 결승전은 정주섭(30분28초047)이 폴투윈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그 뒤로 고병진(30분52초648), 윤장열(30분53초076), 이현식(30분54초741), 이희태(31분08초708), 신두호(31분17초687), 김동훈(31분21초080), 한명희(31분21초777), 임형수(31분52초491) 순으로 체커기를 받으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2022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라운드는 오는 5월 14~15일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