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버려지는 홍보물로 테라 '청정' 마케팅
하이트진로, 버려지는 홍보물로 테라 '청정'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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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깍과 유흥상권·대학가 수거 현수막 '새활용'··· 중앙대 환경동아리 지구인 동참 
중앙대학교 환경동아리 '지구인' 회원들이 대학가에서 수거한 현수막이 담긴 테라 맥아 포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중앙대학교 환경동아리 '지구인' 회원들이 대학가에서 수거한 현수막이 담긴 테라 맥아 포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하이트진로가 '청정라거 테라'의 친환경 행보를 위해 새활용(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청정'을 내세우는 테라 마케팅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누깍과 업무협약 내용은 주요 유흥상권 및 대학가에서 버려지는 현수막이나 에어간판 같은 홍보물을 새활용한 기획 상품(굿즈)으로 소비자들을 위해 쓴다는 것이다. 유흥상권과 대학가에 걸린 홍보용 현수막은 업소 이름, 기간 등이 적혀 있어 그동안 재활용되지 못하고 불태워졌다.

이번 업무협약에 맞춰 전국 하이트진로 영업지점에서 담당 상권 내 현수막을 수거하면, 누깍 쪽이 테라 굿즈로 만들어 오는 5월 선보인다. 대학가 현수막 수거는 2016년 창설된 중앙대학교 환경동아리 '지구인'(지구를 구하는 사람들)이 돕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누깍과 손잡고 버려지는 현수막 새활용을 통해 특색 있는 테라 굿즈로 소비자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는 "테라의 본질이자 핵심 가치인 청정을 통해 대중에게 공감을 얻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200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쓰이지 않는 소재 새활용으로 출발한 누깍에선 '모든 사람은 두번째 기회를 받을 가치가 있다'(Everybody deserves a second chance)는 구호를 내걸고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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