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며 2730선에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7p(0.88%) 내린 2735.0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13p(0.73%) 하락한 2739.07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48억원, 565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1조1351억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016억3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서비스업(-1.92%), 섬유의복(-1.43%), 화학(-1.35%), 증권(-0.93%), 기계(-0.75%), 건설업(-0.75%), 비금속광물(-0.72%), 음식료업(-0.04%), 의약품(-0.91%), 전기전자(-1.31%), 종이목재(-0.88%), 유통업(-0.81%)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1.01%), LG에너지솔루션(-1.00%), SK하이닉스(-3.00%), NAVER(-3.65%), 카카오(-2.33%), LG화학(-1.85%), POSCO홀딩스(-1.55%), 카카오뱅크(-2.91%), 셀트리온(-1.75%)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75곳, 하락종목이 584곳, 변동없는 종목은 6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34p(0.98%) 하락한 943.1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8.20p(0.86%) 내린 944.2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26%), 펄어비스(-2.17%), 리노공업(-3.05%), 카카오게임즈(-0.88%), 천보(-1.74%), CJ ENM(-2.41%), 에코프로(-0.10%), 씨젠(-2.46%), LX세미콘(-4.69%)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