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모두투어는 유인태 사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베르나데뜨 로물로 푸얏(Bernadette Romulo-Puyat) 필리핀 관광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필리핀 여행 활성화 방안을 위한 논의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면담에서 베르나데뜨 필리핀 장관은 '필리핀 현지 방역관련 준비상황 (WTTC 인증 표준 프로토콜 적용)', '양국 백신 접종에 대한 상호 인증 제도 도입', '한국 여행객을 위한 입국 절차 간소화' 등 여행 재개를 위해 그간 필리핀 정부가 준비한 부분을 설명했다.
유 사장도 여행 재개를 위해 선행돼야 할 '안전, 방역'과 관련한 부분을 강조하며 향후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베르나데뜨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한국의 높은 백신 접종률과 K 방역체계를 수준 높이 평가한다"라며 "클락 신공항 오픈 등 한국 여행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여행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WTTC는 세계관광협의회(Wrold Travel & Tourism Council)의 약자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세계 관광산업 부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로 전 세계 관광분야의 리더 6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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