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격리면제 시행 이후 첫 중·장거리 노선 운항 재개
인천공항, 격리면제 시행 이후 첫 중·장거리 노선 운항 재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사진=인천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조치 이후 중·장거리 노선 중 처음으로 인천-하와이 노선의 운항이 재개됐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지난 3일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0번 탑승게이트에서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재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범호 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 오경수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및 관계자가 참석해 하와이(호놀룰루)행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여행파우치, 러기지 택, 방역키트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하와이는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대표 휴양지로, 2019년 기준 인천공항에서만 약 59만 명(직항 49만, 환승 10만 명)의 여객이 방문했다.

아울러 공사는 이번 중·장거리 노선 운항 재개가 본격적인 해외여행 활성화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제적인 항공네트워크 회복 조치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중국 및 일본 등 해외공항과의 환승객 유치 경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 시행에 따라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항공·여행업계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케팅 강화, 복항노선 확대 등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항공수요 회복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