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3월에 내수 4464대, 수출 5945대 등 총 1만 409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대비 21.4%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 시장에서는 QM6이 판매 견인으로 2411대를 판매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국내 유류비 상승으로 LPG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인 56.1%를 차지했다. 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와 프리미에르가 QM6 전체 판매의 72%(1738대)를 차지했다.
XM3 2023년형 모델도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되면서 총 1524대가 판매돼 전달 대비 43.5% 증가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최고급 트림 '인스파이어'가 218대 팔리며 전체 XM3 판매량의 14.3%를 차지했다.
중형 세단 SM6는 3월 한 달간 203대가 판매됐다. 엔진별로는 1.3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엔진이 101대로 전체 SM6 판매의 절반에 가까운 49.8%를 차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47대, 조에 198대, 트위지 81대 등 총 326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조에와 트위지는 출고 대기 없이 전기차 보조금을 100% 지원받을 수 있는 장점으로 전월 및 전년 대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조에의 경우 전월 대비로는 55.9% 전년 동기 대비 94.1% 증가했고 트위지는 전월 대비 161.3%,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6% 증가세를 기록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5308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597대, 트위지 40대 등 총 5945대가 선적됐다. XM3 수출 모델의 경우 하이브리드 엔진이 2939대로 XM3 수출의 55.4%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3월 누계 집계 3만 5236대를 판매해 전년대비(2만 2068대)보다 59.7%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QM6와 XM3가 각각 1만480대, 9512대 판매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