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L&B, 발포주 브랜드 '레츠' 출시
신세계L&B, 발포주 브랜드 '레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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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맛 맞춰 스페인서 생산···보리 함량 높여 맥주와 비슷한 맛 구현"
우창균 신세계엘앤비 대표이사(왼쪽)와 발포주 브랜드 '레츠' 모델인 박정민 배우가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레츠 500㎖ 캔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신세계엘앤비) 
우창균 신세계엘앤비 대표이사(왼쪽)와 발포주 브랜드 '레츠' 모델인 박정민 배우가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레츠 500㎖ 캔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신세계엘앤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신세계엘앤비(L&B)가 30일 발포주 브랜드 '레츠 프레시 투데이'(레츠)를 출시했다. 신세계엘앤비에 따르면, 한국인 입맛에 맞춰 스페인에서 빚은 레츠의 특징은 보리 함량을 높여 풍성한 맥아(몰트) 맛을 살렸다는 것이다. 

레츠는 맥아 비율 9%, 알코올 도수 4.5%, 500㎖ 캔 기준 가격은 1800원이다. 1800원은 편의점에서 팔리는 국산 맥주(약 2500원)와 국산 발포주(약 1600원)의 중간 가격이다. 

지난해 7월부터 레츠 개발에 착수한 신세계엘앤비는 보리 함량을 높여 맥주와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힘썼다. 그 결과 레츠의 전체 보리(보리+맥아) 함량은 물을 제외한 원료 내 비율로 따졌을 때 국내에서 생산·유통되는 맥주 수준인 99%라고 한다. 

신세계엘앤비는 4월 1일 이마트24를 비롯한 편의점에서 먼저 레츠를 선보인다. 이후 대형마트와 일반음식점 등으로 판매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발포주의 주 소비층인 엠제(MZ)세대 사이에 친숙한 박정민 배우를 레츠 모델로 내세워 광고도 내보낸다.   

우창균 신세계엘앤비 대표이사는 "스페인의 맥주 생산자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발포주 레츠는 대중 맥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발포주 브랜드 출시로 신세계엘앤비가 와인 1위 수입사를 넘어 종합주류유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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