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점진적인 국내 소비회복 기대"-하나금투
"현대백화점, 점진적인 국내 소비회복 기대"-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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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점진적인 국내 소비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9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5%, 18% 증가한 2조3330억원, 77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백화점 기존점이 전년대비 8%, 면세점 매출이 30% 증가하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특히 백화점은 전년도 리빙·가전 중심에서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로 비중이 옮겨가고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면세점은 베이징 올림픽 영향으로 1분기 일매출 70억원 수준이 예상되는데, 이는 전년도 일매출 추정금액인 50억원 보다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면 점진적인 국내 소비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글로벌 여행 재개는 명품을 비롯해 사치품 수요가 해외여행으로 이전될 수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여행 재개 우려보다는 소비심리 회복 효과에 무게를 두는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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