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상승 마감···독일 2.79%↑·프랑스 3.08%↑
[유럽증시] 상승 마감···독일 2.79%↑·프랑스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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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5차 평화협상애 대한 기대감으로 유럽증시가 국가별 편차는 있으나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2포인트(1.74%) 상승한 462.0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02.96포인트(2.79%) 오른 1만4820.3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03.05포인트(3.08%) 상승한 6792.1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4.11포인트(0.86%) 오른 7537.25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제5차 평화협상 결과에 주목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4시간 가량 진행된 협상에서 우크라이나는 자국에 대한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해온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러시아군은 회담 직후 '신뢰 강화'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동부 체르니히우에서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 투자회사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산니 스트리터는 로이터 통신에 "평화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보이면서 유럽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의 소비심리는 물가 상승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선행지수인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5.5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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