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비중 80%이상 목표
포르쉐 AG,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비중 80%이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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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고성능 배터리 셀·개발 생산
2025년까지 판매 모델 50% 전동화
2021년도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과 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의 모습. (사진=포르쉐)
2021년도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과 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의 모습. (사진=포르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포르쉐 AG가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과 영업 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1일 포르쉐 AG는 매출은 전년 동기 44억 유로 증가한 331억 유로(전년대비 15% 성장), 영업 이익은 11억 유로 (27퍼센트 상승) 증가한 53억 유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포르쉐의 이번 성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2025 수익성 프로그램 (2025 profitability program)에 기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나내 영업이익률은 16.0%를 달성했다. 

지난 해 포르쉐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30만대 (전년도 27만2162대)가 넘는 30만 1915대의 차량을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했다. 베스트 셀링 모델은 마칸(8만8362대)과 카이엔 (8만3071대)이었다. 특히 순수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이 두 배 이상 증가한 4만1296대가 인도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아이코닉 모델 911 역시 3만8464대로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순수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지난해 유럽시장 총 판매대수의 40%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는 "탁월한 수익성을 반영한 이번 성과는 반도체 부족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르쉐만의 가치 창출 성장과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성을 보여준다"며 "이 지표는 포르쉐의 탁월한 경영 성과와 위상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동화, 디지털화,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위기에서 벗어나 더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포르쉐는 2030년까지 탄소 중립 실현 목표를 제시했다. 올리버 블루메는 "2025년까지 판매 모델의 50퍼센트를 전동화하고, 2030년이면 순수 전기 구동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80퍼센트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위해 포르쉐는 파트너와 함께 충전소는 물론, 브랜드 자체의 충전 인프라에도 투자한다. 또 배터리 시스템 및 모듈 생산과 같은 핵심 기술에도 광범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2024년까지 양산차에 포함될 고성능 배터리 셀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2021년, 포르쉐는 전 세계 모든 판매 지역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포르쉐의 가장 큰 단일 시장의 지위를 유지한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8퍼센트 증가한 9만6000대의 차량이 인도됐다.  역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7만대 이상의 차량이 판매되는 등 북미시장에서 급성장을 했다. 독일 시장에서는 9% 증가한 2만9000대가 인도되며 유럽 시장 전체에서 긍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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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경 2022-03-21 15: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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