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2종 명칭 변경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2종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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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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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상장지수펀드) 2종 명칭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로, 'TIGER KIS부동산인프라채권TR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19년 7월에 상장했다.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인컴수익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국내 상장리츠 시장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우량 리츠가 상장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다. 

ETF는 상장 리츠 중에서도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 시가총액 2000억원이 넘는 우량 리츠와 '맥쿼리인프라'와 같은 인프라투자회사에 분산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다. 해당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을 리츠, 인프라 등으로 구성된 특별자산군과 보통주, 우선주로 구성된 일반주권군으로 나눠 투자 유니버스로 선정하며, 특별자산군 종목이 12개 이상이면 특별자산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ETF는 지난해 12월 기초지수 정기변경을 통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고배당주는 제외하고 국내 최초로 인프라, 리츠 등 특별자산만을 편입함으로써 변동성을 낮추고 기대수익률은 높였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는 2020년 5월 상장했다. 이 ETF 또한 인컴수익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지만, 특별자산만을 편입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달리 중장기 채권을 30% 편입함으로써 변동성을 더욱 낮췄다. 

ETF 기초지수는 'KIS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지수다. 해당 지수는 부동산, 인프라, 리츠 등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대체투자지수 70%, 중장기 국채로 구성된 채권지수 30%로 구성됐다.

두 ETF는 발생한 인컴 수익에 따라 매분기 분배금을 지급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20년에 240원을, 2021년에 300원을 지급했으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는 상장 첫 해인 2020년 75원, 지난해 225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분배율은 각각 5.27%, 4.05%에 이른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전무)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낮은 인컴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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