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인천~헬싱키 10일 운항 재개···"러 피해 우회항로 이용"
핀에어, 인천~헬싱키 10일 운항 재개···"러 피해 우회항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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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핀에어)
(사진=핀에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핀란드 국적사 핀에어는 대러시아 제재 영향으로 잠시 중단했던 인천~헬싱키 노선 항공편 운항을 오는 10일부터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출발 기준 주 3회(월, 목, 일요일) 운항되며 러시아 영공을 피해 우회항로로 운항되기 때문에 최소 12~14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노선은 각각 주 4회와 주 1회로 운항을 재개하며, 태국 방콕과 푸켓, 인도 델리, 싱가포르 노선은 기존대로 운항한다.

올레 올버(Ole Orvér) 핀에어 상용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상황으로 핀에어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항공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핀에어는 운휴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에게 개별 연락해 일정 변경 또는 환불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문제 삼아 자국 항공기의 영공 진입을 금지시킨 유럽 등 36개국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맞대응하면서 현재 대부분 하늘길이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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