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술 아냐"···월평균 8.5일 마셔
"맨날 술 아냐"···월평균 8.5일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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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지난해 한국 성인은 월평균 8.5일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NS)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지난해 한국 성인은 월평균 8.5일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aT)은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사 결과 한 달에 술을 마신 날은 평균 8.5일로, 전년(9.0일)보다 소폭 감소했다.

술을 마신 날의 평균 음주량은 7.0잔으로 2017년(6.9잔) 이후 가장 많았다. 조사팀은 음주량 기준을 통일하기 위해 주종별 알코올 함량을 토대로 소주 1병은 7잔, 맥주 1병은 1.5잔, 막걸리 1병은 4.5잔 등으로 환산했다.

한 달에 마신 주종의 평균 비중은 맥주가 4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희석식 소주(25.4%), 전통주(20.0%), 리큐르(혼합주·5.1%), 수입 와인(3.4%), 수입 증류주(3.1%) 등의 순이었다.

전년보다 맥주를 마신 비중은 0.8%포인트(p) 늘어난 반면 소주를 마신 비중은 7.3%p 줄었다.

술을 마셨을 때 만족하는 정도를 5점 척도로 평가하게 했을 때 4점 이상을 받은 비율(만족도) 역시 맥주가 7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통주(70.8%), 수입 와인(69.2%), 리큐르(62.1%) 순이었으며 소주는 58.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수출입 현황을 보면 지난해 국산 주류 수출액은 2020년과 비슷한 3억2000만달러(약 3888억원)로 집계됐다.

주류 수입액은 약 14억달러(약 1조7000억원)로 전년보다 26.6% 증가했다. 주종별로는 과실주(5억9840만달러), 주정(3억1150만달러), 맥주(2억2310만달러), 위스키(1억75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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