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및 중남미 소재 선사와 총 1조 5600억원 규모의 선박 9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선박은 20만 입방미터(㎥)급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 8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6척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8m, 너비 48.9m, 높이 26.9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LNG 재액화 기술도 적용된다.
또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해상 LNG 물동량은 지난해 3억 8105만톤(t) 대비 4.5% 증가한 3억 9832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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