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케미칼, 활성탄 대체 '마그네슘실리케이트' 개발 착수
자이언트케미칼, 활성탄 대체 '마그네슘실리케이트'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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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용 조립형 및 분말형 마그네슘실리케이트 (사진=㈜자이언트케미칼)
환경용 조립형·분말형 마그네슘실리케이트 (사진=㈜자이언트케미칼)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자이언트케미칼이 대기정화용 마그네슘실리케이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자이언트케미칼은 공업용 흡착제인 마그네슘실리케이트를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업체다. 마그네슘실리케이트는 일부 글로벌 업체가 시장을 독점해왔다.

마그네슘실리케이트는 공업, 식품, 환경, 화장품, 의약 등 다양한 곳에서 흡착제나 충진제로 사용된다. 

특히 국내에서 전량 수입하는 활성탄을 대체하는 친환경 신소재로 평가된다. 활성탄은 제조과정에서 무분별한 벌목으로 환경을 파괴할 수 있고, 탄화·소성공정에서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마그네슘실리케이트는 수열합성만으로 친환경적인 제조가 가능하다.

자이언트케미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그린뉴딜 사업의 지원을 받아 대기정화용 마그네슘실리케이트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며, 선별적으로 유독물질을 흡착할 수 있는 알루미늄실리케이트도 함께 연구개발 중이다.

강동균 자이언트케미칼 대표는 "환경용 마그네슘실리케이트와 알루미늄실리케이트 개발이 완료된다면 활성탄과 비교했을 때 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 흡착성능이 유사하거나 더 우수한 성능을 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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