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장중 2730선 회복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장중 27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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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9시1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3일 오전9시1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장중 2730선을 회복했다.

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7.42p(1.01%) 오른 2730.9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34p(0.97%) 오른 2729.86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급반등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교전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에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발언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6.40p(1.79%) 오른 3만3891.3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80.28p(1.86%) 오른 4386.54로, 나스닥 지수는 219.56p(1.62%) 반등한 1만3752.02로 거래를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해 3월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5bp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이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지거나 그 수준보다 지속해서 더 높을 경우 그때 우리는 한 번의 회의나 혹은 여러 회의에서 25bp 이상 금리를 올려 더 공격적으로 움직일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은 홀로 759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9억원, 33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708억7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두 오르고 있다. 건설업(2.11%), 전기전자(1.22%), 화학(1.05%), 운수창고(1.04%), 섬유의복(1.07%), 서비스업(1.05%), 의료정밀(0.76%), 보험(0.67%), 철강금속(0.55%), 금융업(0.66%), 종이목재(1.01%), 유통업(0.52%)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1.39%), SK하이닉스(2.80%), NAVER(2.37%), 카카오(1.15%), 삼성SDI(0.91%), 기아(1.53%), KB금융(1.23%), 카카오뱅크(1.36%), 셀트리온(0.63%)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38곳, 하락종목이 187곳, 변동없는 종목은 9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12p(0.68%) 오른 901.57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5.83p(0.65%) 상승한 901.28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5%), 에코프로비엠(0.08%), 엘앤에프(0.59%), CJ ENM(0.54%), 알테오젠(3.17%), 스튜디오드래곤(0.70%), HLB(0.16%)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펄어비스(-0.70%), 카카오게임즈(-0.13%), 천보(-0.14%), 씨젠(-0.76%) 등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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