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우려 종식한 호실적·절대적 저평가···목표가↑"-DB금투
"덴티움, 우려 종식한 호실적·절대적 저평가···목표가↑"-DB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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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DB금융투자는 3일 덴티움에 대해 우려를 종식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데다,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절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덴티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951억원, 영업이익은 87.6% 늘어난 273억원을 기록했다. DB금융투자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분기 최대 실적이다. 

유현재 연구원은 "중국 벌크 구매 이슈와 장비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저하, 러시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우려를 종식하는 실적 서프라이즈"라며 "임플란트, 장비, 소모품 등 패키지 판매가 증가해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28.7%로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가 증가하기 전인 2017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올해 1~2월 임플란트 수출 데이터도 견조한 흐름을 지속해 1분기 실적도 전년 대비 성장이 기대된다고 유 연구원은 내다봤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93억원, 932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 대비 각각 26.2%, 33.3% 증가한 수준이다. 기존 대비 각각 8.2%, 16.8% 상향 조정된 규모다. 목표주가도 실적 추정치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R)20배가 적용됐다.

덴티움은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전년 대비 36.7% 증가한 4000억원으로 공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있던 2020년을 제외하면, 평균 101.4%의 전망치 달성률을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당사 추정치는 전망 공시의 92.3% 수준"이라며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PER 10.0배 수준으로 절대적으로 저평가돼있기 때문에 임플란트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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