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작년 매출 2253억 '14.1%↑'···해외시장 확대로 '역대 최대'
팅크웨어, 작년 매출 2253억 '14.1%↑'···해외시장 확대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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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블랙박스 수출 36.1% 성장···일본과 북미시장 성장 지속
팅크웨어 전경 (사진=팅크웨어)
팅크웨어 전경 (사진=팅크웨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팅크웨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잠정 실적을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2253억 원으로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24억 원(0.1%감소), 당기순이익은 71억 원(17.3% 감소)을 기록했다.   

블랙박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586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476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  매출은 '아이나비QXD7000' 등 프리미엄 통신형 제품이 전체의 50%를 차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해외는 일본과 북미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25%, 50%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

지도 사업 부문은 196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지도 플랫폼 사업은 1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했다. 지난해 팅크웨어의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자체 맵 데이터를 택시 호출, 대리운전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해왔다. 또 자체 보유 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고정밀 지도 개발이 진행 중으로, 이를 기반으로 한 수익화 사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환경가전, 아웃도어 등 신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471억 원을 기록했다. 팅크웨어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아이나비 유통 및 AS 망을 기반으로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라인업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수익을 창출했다.  

사측은 해외 신규 채널 발굴 및 공급 제품 라인업 확대 등 수출 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정규 팅크웨어 경영관리부문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되는 BMW에 대한 블랙박스 공급으로 해외 매출이 천 억원 이상으로 확대되며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라며 "차별화 된 제품을 앞세워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독보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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