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월 총 2만2851대 '5.8%↓'···스파크·트레일블레이저 내수 견인
한국지엠, 2월 총 2만2851대 '5.8%↓'···스파크·트레일블레이저 내수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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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부평공장 재가동에 전월 대비 회복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쉐보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쉐보레)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 2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난을 넘지 못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월 내수 2446대, 수출 2만405대 등 총 2만285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 줄어든 수치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2.0% 감소한 2446대, 수출은 6.5% 증가한 2만405대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전월인 1월보다도 판매가 77.0%(내수 82.0%↑·수출 76.4%↑)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초·중순부터 부평·창원공장 설비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글로벌 신제품을 생산한 결과이다.  

내수와 수출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가 실적을 리드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우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한 1041대, 스파크는 2604.3% 증가한 622대가 각각 판매됐다. 

쉐보레 콜로라도 역시 총 432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71.7%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019년 8월 국내 첫 출시 이후 지난 1월 누적 등록 1만168대)를 기록하며 수입 픽업트럭 최초로 누적 등록 1만대를 넘어섰다. 

수출은 총 2만405대로 전년 동월(1만 9167대) 대비 6.5% 증가했다.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1288가 판매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렌디한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바탕으로 지난해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2만6832대가 수출돼 국내 완성차 수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초대형 SUV 타호, 트래버스의 부분변경 모델, 2022년형 볼트EV 부분변경 모델과 볼트EUV 등에 연이어 시장 반응이 뜨겁다"며 "신차들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이를 실적 상승 모멘텀으로 연결해 내수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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