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故 이어령 교수 조문
文대통령, 故 이어령 교수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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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초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암 투병 끝에 26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호적상 1934년생)한 고인은 문학평론가, 언론인, 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대표 석학이자 우리 시대 최고 지성으로 불렸다. 사진은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놓인 영정. (사진=청와대)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별세한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에 애도 메시지를 보내고 조문했다.

청와대는 26일 저녁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6시 58분부터 7시까지 고(故) 이어령 선생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문에 앞서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이어령 선생님은 우리 문화의 발굴자이고, 전통을 현실과 접목해 새롭게 피워낸 선구자였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초대 문화부장관을 맡은 이 교수는 1988년 올림픽 개회식 마무리를 '굴렁쇠 소년'의 등장으로 꾸미고, '보자기 인문학'으로 동아시아 문명론을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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