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장재 전환으로 아낀 비용 일부 소비자에게 환원하며 ESG 경영 실천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푸드가 배달이유식 포장을 바꾸고 값도 내리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한다. 24일 롯데푸드는 파스퇴르 아이생각 배달이유식의 플라스틱 뚜껑을 없애면서 배송 포장재를 스티로폼에서 종이로 바꾼다고 밝혔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파스퇴르 아이생각 배달이유식 가격을 1식(90g 2개)당 100원 내렸다. 친환경 포장으로 바꿔서 아낀 비용 일부를 소비자들에게 되돌려주자는 취지다. 단계별 인하 가격은 1식당 4200원에서 5800원까지. 정기배송을 이용 중인 소비자에겐 남은 수량에 맞춰 최대 8000원 상당 롯데푸드몰 쿠폰을 준다.
친환경 포장으로 바꾸기 전까지 플라스틱 뚜껑 달린 파스퇴르 아이생각 배달이유식을 스티로폼 상자에 담고 아이스팩을 함께 넣어 소비자한테 보내줬다. 앞으로는 플라스틱 뚜껑과 아이스팩을 없앤 뒤 스티로폼 상자 대신 종이 상자에 담아 실온에서 배송한다. 파스퇴르 아이생각 이유식은 고온 고압 멸균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실온에서 배송해도 문제가 없다. 실온에서 유통기한은 90일이다.
파스퇴르 아이생각 배달이유식의 친환경 포장 전환에 대해 롯데푸드 쪽은 "아이에게 좋은 것을 먹이고 싶은 마음만큼 더 나은 미래를 물려줘야 한다는 소비자의 환경보호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게 됐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미래세대를 위한 ESG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