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 꾸러미 지원해 사랑 나눔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농심이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딪힌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24일 농심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정동 양천나눔누리센터 1층 양천구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전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2022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열었다.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재해·재난 상황이나 공적 지원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 꾸러미를 나눠주는 것이다. 농심은 2020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에 동참했고, 지난해부터 단독으로 사업을 지원한다.
23일 착수식에서도 농심은 라면(신라면·너구리·안성탕면), 생수(백산수), 햄(덴마크 튤립햄) 등이 담긴 푸드팩 1만세트를 기부하기로 했다. 농심이 기부하는 푸드팩 1만세트 가운데 5000세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전달되고, 나머지 5000세트는 재해·재난이 발생할 경우 긴급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날 착수식에 앞서 농심은 지난 16일 경북 영덕군 산불피해지역에 컵라면 7종과 백산수 등이 담긴 이머전시 푸드팩 1250세트를 지원했다. 당시 농심이 지원한 푸드팩은 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과 피해복구 작업에 나선 소방관 등에게 전달됐다.
농심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돕는 사업에 동참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돌아보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