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700선 후퇴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3.59p(1.59%) 내린 2700.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87p(1.38%) 하락한 2706.65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2.85p(0.68%) 하락한 3만4079.18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39p(0.72%) 떨어진 4348.8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8.65p(1.23%) 밀린 1만3548.07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7억원, 2035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271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933억9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화학(-1.87%), 전기전자(-2.03%), 제조업(-1.75%), 섬유의복(-1.82%), 비금속광물(-1.37%), 유통업(-1.22%), 증권(-1.06%), 의약품(-0.93%), 건설업(-0.55%), 종이목재(-0.85%), 증권(-0.98%)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02%), LG에너지솔루션(-1.32%), SK하이닉스(-2.66%), NAVER(-2.52%), 카카오(-0.33%), 기아(-1.27%), 현대차(-1.63%), 카카오뱅크(-2.13%), 셀트리온(-0.95%), KB금융(-1.41%)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44곳, 하락종목이 723곳, 변동없는 종목은 5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14p(1.38%) 하락한 869.57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0.48p(1.19%) 내린 871.2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1%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34%), 펄어비스(-1.37%), 카카오게임즈(-1.13%), 천보(-2.29%), 리노공업(-2.60%), 알테오젠(-1.33%), HLB(-2.90%), 셀트리온제약(-1.16%), CJ ENM(-1.7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4%), 씨젠(1.20%), 스튜디오드래곤(0.58%)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