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피루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아티펙스' 인수
이파피루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아티펙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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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정희 이파피루스 대표, 마일스 존스 아티펙스 대표 (사진=이파피루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전자 문서 및 데이터 전문 기업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아티펙스(Artifex Inc., 대표 마일스 존스) 지분을 100% 인수했다.

19일 이파피루스에 따르면 아티펙스는 1993년 설립된 글로벌 PDF 시장 1세대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고성능 PDL(Page Description Language, 문서를 화면에 표시하거나 인쇄하기 위해 페이지 정보를 표현하는 기술) 엔진과 모바일 오피스 기술을 주 무기로 구글·어도비·HP·교세라·오라클 등 글로벌 프린터 제조 업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벤더,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에 전자 문서 소프트웨어 엔진 라이선스를 공급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PDL 소프트웨어 ‘고스트스크립트’ △PDF 뷰어 ‘뮤PDF’ △모바일 문서 편집기 ‘스마트오피스’ 등이 있다.

김정희 이파피루스 대표는 “아티펙스는 PDF 문서 및 그래픽 처리 관련 특허만 25종을 보유하고 있고, 특히 모바일 문서 뷰어·모바일 오피스 부문에서 강점을 보유해 이파피루스의 전자 문서 노하우와 결합하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인수 계기를 밝혔다.

이파피루스는 전자 문서와 인공지능 사업 ‘투 트랙’ 전략으로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매출 2배 성장을 목표하고 있으며(지난해 93억원), 이르면 2024년 기업 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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