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 선정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
기아 EV6,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 선정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 '올해의 인물'
현대차 캐스퍼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올해의 픽업' 
'2022년 대한민국 올해의 차' 기아 EV6 수상자로 참석한 권혁호 기아 부사장과 트로피 모습.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2년 대한민국 올해의 차' 기아 EV6 수상자로 참석한 권혁호 기아 부사장과 트로피 모습.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기아 크로스오버 순수전기차 'EV6'가 수상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협회 소속 기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의 차에 선정된 기아 EV6는 앞선 실차 평가에서 총점 6116.25점을 기록하며 2위 제네시스 G90(6041.5점)을 근소한 차로 따돌리며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권혁호 기아 부사장과 하영선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대한민국 올해의차에 선정된 기아 EV6를 수상한 권혁호 기아 부사장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대한민국 올해의 차'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권혁호 기아 부사장은 "EV6가 올해의 차 대상, 3관왕 차지했는데 상당히 의미가 큰 것 같다"며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차가 대세가 되는 상황에서 EV6가 대상을 받게 된 것. 친환경 순수 전기차가 올해의 대상에 처음 선정된 것. 마지막으로 쟁쟁한 경쟁차 제네시스, 벤츠 E클래스 등을 제치고 좋은 평가해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 부사장은 "작년 브랜드 리론칭 이후 친환경 기업, 클린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에도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아 EV6 외 부문별 올해의 차에는 '올해의 전기 세단'에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기아 K8,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기아 EV6,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현대자동차 캐스퍼, '올해의 전기 SUV' 제네시스 GV60, '올해의 내연기관 SUV'는 기아 스포티지가 차지했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전기 크로스오버' 부문 올해의 차에 선정된 기아 EV6를 수상한 김중대 상무가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전기 크로스오버' 기아 EV6 수상자로 나선 김중대 기아 상무는 "기아는 작년 브랜드 리런칭 후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 특히 전동화 전략이 핵심인데 그에 발맞춰 나온 것이 EV6다"며 "올 하반기에는 GT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기업,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명확히 밝혔다.  

'올해의 전기 세단'에 선정된 더 뉴 EQS 수상자로 참석한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세일즈총괄 부사장은 "멋진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드린다. 한편으로는 어깨가 더 무거운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부적으로는 최초로 순수 전기차 아키텍처가 적용된 모델이라 기대가 크다. 럭셔리 전기차 세단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자 노력 많이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전기차 부문 '올해의 세단'에 선정된 더 뉴 EQS 수상자인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세일즈총괄 부사장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과 '올해의 럭셔리카'에 선정된 제네시스 G90을 수상한 남원오 제네시스 판매사업부장(상무)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내연기관에서는 제네시스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G90이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과 '올해의 럭셔리카'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차임을 입증했다.

수상자로 나선 남원오 제네시스 판매사업부장(상무)은 "G90은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제네시스의 철학이 담긴 모델이다"며 "안락하고 편안한 성능, 개인화 맞춤 공간으로 고객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와 '올해의 시티카'에 선정된 현대차 캐스퍼를 수상한 구인호 현대차 팀장이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와 '올해의 시티카'에 선정된 현대차 캐스퍼를 수상한 구인호 현대차 팀장이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지난 해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독특한 생산, 판매 방식으로 크게 화제가 됐던 현대자동차 캐스퍼는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와 '올해의 시티카'로 2개의 상을 받았다. 

캐스퍼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구인호 현대차 국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캐스퍼는 현대차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차급의 엔트리 SUV다"며 "앞모습을 보면 귀엽게 보이지만, 옆 모습은 볼륨감 있는 SUV의 면모를 갖추고 있고 운전석까지 완전히 접히는 폴딩 시트를 적용하여 큰 짐을 싣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레저 아웃도어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캐스퍼가 고객들의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전기 SUV'에 선정된 제네시스 GV60을 수상한 김윤수 현대차 국내 마케팅 상무가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퍼포먼스카'에 선정된 현대차 아반떼N을 수상한 김윤수 현대차 국내 마케팅 상무가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전기 SUV'에 오른 순수 전기차 제네시스 GV60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김윤수 현대차 국내 마케팅실 상무는 "최근 SUV 바디 타입이 세단 모델을 앞서가는 시점에서 전기 SUV 부문에서 제네시스 GV60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GV60은 제네시스의 첫 전용 플랫폼 전기차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 우아함을 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와 자동차가 서로 교감할 수 있는 페이스 커넥티드 기술 장착했다. 차별화 가치를 원하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의 퍼포먼스카'에 선정된 아반떼 N 수상을 위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 김윤수 상무는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외산 차들이 많이 탔던 것 같은 데 이제 이 부문에서도 외산 차들과 어깨 나란히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반떼 N은 일상에서 즐기는 짜릿한 스포츠카라는 콘셉트로 론칭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내연기관 SUV'에 선정된 기아 스포티지를 수상한 조병철 기아 상무가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기아 스포티지로 '올해의 내연기관 SUV'상을 받은 조병철 기아 상무는 "기아 스포티지는 세계 최초의 도심형 SUV로 혁신적 DNA 물려받아 판매 중이다"며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공간과 우수한 동력성능 및 연비로 고품격 SUV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에서 36만대를 판매한 차다. 앞으로도 기아 스포티지의 헤리티지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철 상무는 K8 하이브리드로 '올해의 하이브리드카' 수상 무대에도 올랐다. 조 상무는 "친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올해의 차로 선정돼 뜻깊다. 탁월한 상품성과 18km/l에 해당하는 연비, 정숙성으로 전체 K8 계약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친환경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픽업'에 선정된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수상한 이광섭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픽업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이광섭 쌍용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전무)은 "글로벌 수입 픽업 모델들과 치열하고 공정한 경쟁을 거쳐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쌍용차는 국내 픽업 시장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외면받았던 2000년 초부터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약 20년 동안 고객의 니즈에 맞춰 스포츠 시리즈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픽업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무는 "글로벌 픽업 모델들이 앞다퉈 국내 시장에 진출하며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며 "쌍용차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이윤모 볼보자동차 대표이사가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한편 '올해의 인물'에는 국내 고객에 대한 AS를 강화하고, 한국 시장에서 디젤차 판매 중단을 선언하면서 친환경차를 투입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달성한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사장이 선정됐다. 올해의 인물 첫번째 수상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두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수상자로 참석한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이윤모 대표는 "올해의 인물이라는 가문의 영광이 될 상을 주셔서 자동차전문기자협회분들께 감사한다. 과분한 상이고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주는 상이라고 믿고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해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전기SUV 부문에서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마쳤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차 시상식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한 참석자들이 수상을 마친후 기념 촬영. (1열 왼쪽부터)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 남원오 현대차 상무, 하영선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권혁호 기아 부사장, 이광섭 쌍용차 전무, 이윤모 볼보자동차 대표와 (2열 왼쪽부터) 조병철 기아 상무, 홍동규 현대차 팀장, 김중대 기아 상무, 김윤수 상무, 구인호 현대차 팀장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하영선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회장은 "순수 전기차가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한국 자동차 역사상 처음이다. 이런 트렌드가 계속 이어져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내연기관이 135년여간 시장을 이끌어왔는데, 앞으로 전기차 등이 확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