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BMW iX가 순수 전기차가 스키장 슬로프를 등반하는데 성공했다.
BMW 코리아는 지난달 23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촬영한 iX 등반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BMW iX가 세계 최초로 스키 슬로프 등반에 성공한 과정을 담은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등반에 나선 iX x드라이브(Drive)50은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78kg·m를 발휘하는 사륜구동 순수전기 모델이다. 알파인 계열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한 것 외에는 출고 상태 그대로를 유지했다.
900m 길이의 중급 코스와 450m 길이의 중상급 코스를 차례로 주파해 정상에 도달했다. 기온이 영하 14°C를 밑도는 강추위 속에서 총 6시간 동안 13회나 전속력으로 왕복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잔량이 5%가 남았다. 평균경사율은 21.2%에 달한다.
BMW코리아는 이에 대해 "우수한 모터 제어기술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