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분기부터 영업익 성장···목표가·투자의견↑"-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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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KB증권은 1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따른 영업이익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20만5000원으로 기존보다 21%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올려잡았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매출액은 14% 하락하고, 영업적자 141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점 매출도 보따리상 활동이 일시적으로 위축되면서 4%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박신애 연구원은 "1~2분기에 중국 이니스프리 점포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올해 연간 중국 법인 성장률은 -1%, 면세 성장률은 16%, 내수 성장률은 11%로 전망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종식이 멀지 않은 가운데, 지난 2년간 단행한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1조3247억원, 영어빙익 256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8%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43%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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