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부업체 실태조사 착수
금감원, 대부업체 실태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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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금융감독원이 금융소외자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전국 대부업체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오는 4일부터 약 1개월간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전국 1만8000여개에 달하는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서면조사 방법을 통해 조사대상 업체의 대부현황, 연체채권 보유금액 등 일반 재무현황, 영업형태 및 고객특성 등을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대부업체중 무작위 표본업체로 선정된 200여개(자산규모 70억원 이상 법인 23개, 개인·중소형법인 180개)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조사내용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현장 방문 조사가 병행하여 실시되며 현장조사는 금융감독원, 지방자치단체, 신용회복위원회, 자산관리공사와 합동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대부업체의 대부현황과 연체채권 내역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고, 5월중으로 그 조사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며, 이 분석결과는 지원대상자 및 범위결정, 소요재원 추정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실태조사의 중요성을 감안해 지방자치단체 대부업 담당자 17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조사업무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금감원은 3일 실태조사를 직접 받게 될 90여개 대형 대부업체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소비자금융협회와 공동으로 실태조사 보고서 작성요령 등에 관한 업무설명회를 갖는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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