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가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모하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주요부품을 개선하고 승차감,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한 편의 및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기아는 모하비에 차체와 골격을 연결하는 샤시 프레임 마운트의 강성을 높였으며, 노면 충격과 진동 완화를 위해 서스펜션에 성능이 향상된 쇽업소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바디와 서스펜션의 일체감을 최적화해 험로 주행 시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확보했다.

또 고객 의견을 반영해 주행 중 사고가 발생해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제동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애프터 블로우 등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화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의무 적용되는 디젤차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OBD, On Board Diagnostics) 시험 기준의 강화 요건도 만족할 수 있도록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추가했다.

여기에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해 기아 RV 라인업에 브랜드 정체성을 완성했다. 신규 실내 색상 '테라코타 브라운'과 '토프 그레이'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디자인 특화 모델 그래비티는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 등 실외 주요 장식에 블랙 유광 소재를 적용하고 블랙 우드그레인 장식으로 실내를 마감하는 등 블랙 컬러 적용 범위를 확대해 보다 강인한 인상을 갖췄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플래티넘 4958만원, 마스터즈 5493만원, 그래비티 587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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