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코스콤은 1일 선물옵션정보분배시스템에 대한 재구축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물옵션정보분배시스템이란 선물옵션시장에서 발생하는 주문(호가) 및 체결데이터를 KRX 선물옵션매매체결시스템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수신해 증권, 선물회사를 통해 투자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이번 재구축 작업을 통해 기존의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오픈시스템으로 변경하고 처리구조를 액티브 스탠바이(Active Standby) 구조로 구성해 주전산시스템과 백업시스템 사이의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를 통한 운용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스템 재구축 전에 비해 시스템 처리성능도 2.5배 이상 높여 보다 정밀한 시세처리가 가능하고 시세 폭주 시 지연 가능성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코스콤은 이번 재구축을 통해 지수선물과 지수옵션의 호가 및 체결에 대한 일일 처리용량이 60만 건과 400만 건 수준에서 300만 건과 1천만 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아울러 프로그램 처리구조의 전면적인 개선을 통한 처리 모듈의 재사용성 극대화로 고객의 요구사항과 신상품 및 제도변경 사항을 안정적이고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재구축 사업은 선물옵션시장의 거래규모가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처리구조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코스콤이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