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와 손잡고 22개국서 릴 출시···현지 상황 맞춰 전용스틱 2~5종 판매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케이티앤지(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 수출 지역 다변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모양새다. 21일 KT&G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협업해 릴(lil)을 세계 22개국에 진출시켰다"고 밝혔다.
KT&G와 PMI는 지난해 1월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공급 계약을 맺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릴 솔리드 1.0을 선보였다. 일본에서도 릴 하이브리드 2.0을 출시했다.
올 들어 릴 수출 지역은 22개국으로 늘었다. 8월까지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아르메니아, 알바니아 등이 릴 수출 대상국에 추가됐다. 4분기엔 과테말라,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루마니아, 그리스, 사이프러스까지 릴을 수입하게 됐다.
최근 해외에선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2세대 모델 릴 솔리드 2.0이 주로 팔리고 있다.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와 핏 크리스프 등 8종을 선보였다. KT&G 쪽은 "국가별 상황에 맞게 (전용스틱) 2~5종을 출시해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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