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차 '폴스타' 국내 상륙··· "100% 온라인·5년 뒤 3만대 목표"
볼보 전기차 '폴스타' 국내 상륙··· "100% 온라인·5년 뒤 3만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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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2·폴스타3 등 2024년까지 총 4종 출시
애프터서비스··· 볼보차 전국 31개소 이용
함종성 폴스타 코리아 대표이사가 폴스타5로 출시될 프리셉트 콘셉트 카 옆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폴스타 코리아 대표이사가 폴스타5로 출시될 프리셉트 콘셉트 카 옆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 폴스타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가이딩 스타’ 될 것이며, 가장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할 것이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국내에 상륙을 알리는 론칭 장소에서 함종성 폴스타 코리아 대표의 말이다. 볼보자동차에서 독립한 전기자동차 브랜드인 폴스타는 2017년 볼보자동차와 지리홀딩에 의해 새롭게 설립됐다. 

폴스타 코리아는 21일 ‘데스티네이션 서울’에서 브래드의 글로벌 현황과 비전을 비롯해 중장기적인 한국에서의 사업 전략 등을 밝히고 국내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날 폴스타 코리아는 3년 뒤 폴스타5로 출시될 프리셉트 콘셉트 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프리셉트는 일주일간 데스티네이션 서울에 전시될 예정이다. 

폴스타 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모델은 전기 세단인‘폴스타2’다. 이 모델의 사전 계약은 내년 1월 18일부터 시작된다. 폴스타2는 트림에 따라 최대 78kWh의 배터리 용량, 300kW(408마력) 및 660Nm의 강력한 성능, 그리고 540km(WLTP 기준)의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갖추고 있다. 

폴스타5로 출시될 프리셉트 콘셉트 카 모습. (사진= 폴스타 코리아)
폴스타5로 출시될 프리셉트 콘셉트 카 모습. (사진= 폴스타 코리아)
함종성 폴스타 코리아 대표이사가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폴스타 코리아 대표이사가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 폴스타 코리아)

폴스타 코리아는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기 SUV '폴스타3 (2022년)'를 비롯해 중형 전기 SUV '폴스타4 (2023년)', 대형 스포츠 전기 세단 '폴스타5 (2024년)'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폴스타 코리아는 매년 신차를 출시와 오는 2024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오프라인 전시공간 10곳을 구축하는 등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까지 누적 판매 3만 대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국내에 5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오는 2024년까지 서울, 경기도 하남, 부산 센텀시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대도시에 총 10곳의 오프라인 전시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애프터서비스는 볼보자동차의 전국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부품의 보증기간도 5년 또는 10만km를 기본 제공하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유상으로 진행한 수리에 대해서는 평생 부품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진= 폴스타코리아)
내년 1월18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가는 폴스타2의 측면 모습. (사진= 폴스타 홈페이지)
(사진= 폴스타코리아)
내년 1월 18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는 폴스타2의 모습. (사진= 폴스타 홈페이지)

판매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차량 주문은 물론 시승 신청과 문의, 그리고 예상 출고 일을 PC나 모바일, 디지털 기기 등으로 손쉽고 끊김없이 확인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결제 과정 역시 100% 온라인으로 가능한 오토파이낸싱 서비스를 마련했다. 

또 폴스타 코리아는 새로운 개념의 오프라인 전시공간과의 연계를 통해 고객에게 더 프리미엄 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영업사원이 없는 전시공간은 마치 갤러리에 온 것처럼 자신의 속도에 맞춰 브랜드와 차량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전시와 시승은 물론, 온라인으로 구입한 차량 인도까지 지원한다.

함종성 폴스타 코리아 대표이사는 "폴스타 코리아는 내년 1월 폴스타 2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4개의 프리미엄 전기차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 이라며 "단순히 국내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아닌, 전기차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가이딩 스타(The guiding star)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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