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둑기사 참석 없이 대리 대진 추첨, 내년 1월3일 본선 첫 대국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제23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막이 올랐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동서식품의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하나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23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에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프로바둑기사들이 참석하지 않고 대리 대진 추첨을 했다. 대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1999년 시작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프로기사 중에서도 신과 같은 경지에 이르렀다(입신)는 9단만 출전할 수 있다. 대회 우승자는 '입신 중 입신'이란 명예와 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23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내년 1월3일 본선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티브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상무는 "국내 유수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통해 바둑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바둑을 비롯해 커피 한 잔과 어울리는 분야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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