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인문 산책 드로잉 에세이 '걸으면 보이는 도시, 서울'
도시 인문 산책 드로잉 에세이 '걸으면 보이는 도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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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뜨인돌출판이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도시 여행법을 제시하는 책, ‘걸으면 보이는 도시, 서울’을 펴냈다.

18일 뜨인돌출판에 따르면 이번 신간은 일상 회복이 무엇보다 간절한 이때, 매일 지나치는 평범한 도시 공간이 새로운 휴식과 견문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160여점에 이르는 그림 속에서 도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한편, 경로마다 적층된 시·공간의 정체성을 짚어 보는 ‘서울 인문 산책+드로잉 에세이’다.

저자는 17년 차 건축사 이종욱 씨다. 주중에는 산업 시설 건축 설계를 수행하다가, 주말에는 도시 곳곳을 거닐며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렸다. 그가 주로 찾아다닌 곳은 서울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일대와 그 주변. 익숙한 곳들이지만 경관 속에 숨은 틈을 날카롭게 포착해 낸 까닭에 그림 속 풍경들은 서울 토박이조차 낯설게 느낄 만큼 신선하게 다가온다.

책은 7가지 서울 산책 경로를 담고 있다. 걷기의 시작점은 오랜 세월 서울의 관문이자 상징이었던 서울역이다. 그 동편, 숭례문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일대와 주변부 그리고 남산 자락으로 이어지는 4개의 경로를 1부로 편성했다. 이어 서울역 서편의 널따란 구릉지 일원과 옛 경의선 및 그 지선들의 흔적을 따르는 3개의 경로를 2부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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