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 눈높이 조정···내년 성장성은 유효"-삼성證
"엔씨소프트, 주가 눈높이 조정···내년 성장성은 유효"-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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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증권은 1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주가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지만, 내년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90만원으로 18.2%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4분기 '리니지W'에서 약 3500억원의 매출이 추가돼 전체 매출액도 사상 최초로 8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2000억원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2배가량 증가하겠지만, 대규모 마케팅과 개발자 성과급 지급과 야구단 관련 비용으로 컨센서스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주가 눈높이 조정은 필요하지만, 국내 주요 게임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과 내년 높은 이익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대비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내년 풍부한 성장 모멘텀을 갖췄다는 평가다. 내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의 북미·유럽 등 제2권역 출시가 예정됐고, 대체불가능토큰(NFT) 도입 적용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 미공개 신작 라인업을 공개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내년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1.2배 수준으로 국내 주요 대형사 중 가장 낮다"면서 "내년 리니지W와 TL 출시로 인한 높은 이익 성장과 NFT·P2E 적용 모멘텀을 감안하면 업종 내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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