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인천 굴업도 240MW 해상풍력 공동 개발 협약
SK디앤디, 인천 굴업도 240MW 해상풍력 공동 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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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전무, 이상룡 씨앤아이레저산업 대표이사,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디앤디)
(왼쪽부터) 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전무, 이상룡 씨앤아이레저산업 대표이사,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디앤디)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디앤디(SK D&D)가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공동으로 투자·개발하며, 해상풍력 사업을 본격화한다.

SK디앤디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씨앤아이레저산업·대우건설과 인천 굴업도 해상 풍력 발전사업에 대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3사는 향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자금조달과 인허가 등 개발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번 사업으로 인천 굴업도 인근 해역에 240MW 규모의 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한다. 2020년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뒤 후속 인허가를 수행 중에 있으며,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400MW 규모의 신안우이 프로젝트에 이어 SK디앤디가 해상풍력 사업을 본격화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풍력 발전사업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SK디앤디는 가시리, 울진에 84MW 규모의 풍력 발전소를 보유·운영 중이며, 22년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인 풍백 풍력 82MW를 포함하면 총 167MW로, 국내 최대 규모 민간 발전사다. 

또 22년 실시계획인가 완료를 앞두고 있는 의성 풍력 88MW를 포함해 매년 1개 풍력 발전소 착공을 목표로 육상풍력 600MW, 해상풍력 1.7GW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SK디앤디는 개발, 투자, EPC, O&M까지 모든 밸류체인에서 갖춘 역량과, 가시리, 울진 풍력 발전소에서 주민·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낸 경험을 바탕으로, 본 사업에 추진력을 더할 것"이라며 "ESG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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