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SC제일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800억원으로 전년대비 1,254억원(81.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8.4% 증가한 3,709억원을 기록했다.
 
소매금융 부문의 실질성장율은 14% 증가했는데, 이는 중소기업부문 및 개인자산관리부문의 성장세에 기인한 것으로 수익성장율이 각각 40%와 23%를 나타냈다.
 
기업금융 역시 국내기업 부문과 금융기관 영업 부문의 주도로 영업 규모가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ROA는 0.46%로 전년대비 0.2%P, ROE는 9.82%로 전년대비 3.72%P 상승했다.
 
이에 따라 SC제일은행은 SCB와의 합병 이후 당기순이익에서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해 2005년 대비 4배 이상 성장세를 보여왔다.
 
데이비드  에드워즈 SC제일은행장은 "2007년은 SC제일은행의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1단계  목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한해였다"며 "지난해 펀드수탁회사인 에이브레인을 인수해 SC제일펀드서비스로 영업을 시작하는 등 기업금융 성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고, 소매금융은 본부조직이 일선 영업점을 지원하는 고객우선 영업조직으로 탈바꿈해 2008년에는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