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 |
장형덕 사장은 이날 취임식을 생략한 채 사내 e-메일을 통해 전직원에게 보내는 글로써 취임사를 대신했다.
장 사장은 "지난 사반세기 동안 최고의 카드 서비스 제공이라는 핵심역량을 토대로 대한민국 대표카드사로 성장해온 비씨카드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하지만 가맹점수수료 인하,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의 여파 등 신용카드 시장이 대내외적으로 직면한 경영환경은 비씨카드에게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산업의 핵심인 IT부문 등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비씨카드를 최고의 신용카드 서비스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장 사장의 설명이다.
또한 비씨카드와 회원사의 공동 이익의 증대와 개별 니즈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회원사와의 윈윈(Win-Win) 관계 강화에도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이어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해외사업 강화 등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고, 노사간 생산적 대화를 통한 비씨카드 직원의 권익향상과 복리증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경영과 회사발전에 대한 고민이 경영자 몫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비씨카드가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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