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부사장에 이희정···창사 이래 최초 女 부사장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에 이희정···창사 이래 최초 女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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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정 신임 부사장.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신임 부사장.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자 승진 및 보직 인사에서 이희정(53) 미래사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에서 여성 부사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5년 입사한 이 신임 부사장은 인사, 감사, 해외사업, 홍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특히 지난 2018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개항을 통해 국내 최초 복수 터미널 시대를 전 세계에 알렸다. 지난해 미래사업본부장 보임 이후 6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사업 수주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여기다 최근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사와 미국의 아틀라스 항공의 인천공항 항공정비단지(MRO) 유치도 이 신임 부사장이 담당해 왔다.

지난해 1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사 본부장(1급) 이상 임원에 임명됐고, 이어 올해 9월에는 첫 여성 상임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한편, 공사는 후임 미래사업본부장에 김범호 상업서비스처장을 승진 발령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1994년 인천공항사에 입사해 사업개발단장과 상업마케팅 처장, 인사노무처장 등을 거쳤다.

운영본부장과 인프라본부장, 안전보안본부장에는 각각 류진형, 전형욱, 이경용 씨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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