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 착공식
한국공항공사,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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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친체로 공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페루 친체로 공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페루 쿠스코 주정부청사에서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 후안 프란시스코 교통통신부 장관,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 한국공항공사 사장,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 현대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19년 11월 민관협력 '팀-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페루간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 총괄 관리사업(PMO)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7월 신공항 건설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은 약 7600억원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오는 2024년 10월 31일까지 기존 쿠스코 공항의 제한적 용량과 기능을 대체해 연간 570만명 수용이 가능한 국제공항 터미널 및 활주로, 관제탑, 계류장 등 최첨단 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공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항공산업 발전과 쿠스코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세계적 관광문화 유산인 마추픽추와 세계를 연결하는 하늘길이 대한민국과 공사의 기술로 만들어진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며 "안전한 공항 건설과 공항운영 기술 공유, 시운전 등의 사업관리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남미 지역 및 글로벌 해외사업 진출 저변 확대의 시금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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