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에이티, 3분기 누적 영업익 17억원···전년 比 82.3%↑
석경에이티, 3분기 누적 영업익 17억원···전년 比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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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영업익 121%, 당기순익 200% 달성
석경에이티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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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7억531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9% 오른 65억2855만원, 당기순이익은 138.2% 늘어난 20억3878만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만으로는 영업이익 8억2471만원, 당기순이익 9억167만원, 매출액 25억241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글로벌 신규 고객사가 추가되고 동시에 국내 고객사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누적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며 "임가공 분야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원료 및 자성체도 연내 납품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출 볼륨이 커지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석경에이티의 실적 향상은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치과 재료 분야가 이끌고 있다. 특히 치료에 활용되는 엑스레이(X-ray) 불투과성 재료인 불화이터븀(YbF3)은 경쟁사 대비 높은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글로벌 고객사와 오래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은 인도와 중국 등에서 신규 고객이 확대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주력 제품 외에도 향후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5G·6G 통신용 소재와 화장품 안료 사업 분야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각 분야의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들과 시제품 테스트 및 실제 협업을 구체화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올해는 3분기 만에 작년 전체 실적을 초과 달성하면서 코스닥 상장 후 첫해에 의미있는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첨단 나노소재 기술을 활용한 중장기 성장 로드맵에 보조를 맞춰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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