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 공모가 3만원 확정···이달 23일 코스닥 입성
마인즈랩, 공모가 3만원 확정···이달 23일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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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인공지능(AI) 인간 전문기업 마인즈랩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97.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2만6000원~3만원의 상단인 3만원으로 결정됐다. 

마인즈랩의 총 공모주식수는 60만4459주로 오는 11일과 12일에는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오는 23일 상장 예정인 마인즈랩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81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맡고 있다. 

마인즈랩은 자체 개발한 AI 엔진 40여 개와 외부 엔진까지 조합 가능한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커넥터(API connector) 'maum 오케스트라' 플랫폼을 통해 고객 맞춤형 AI 고객 상담원, AI 돌보미, AI 경비원, AI 속기사 등의 인공인간을 제작, 공급한다.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등과 4~5년 이상 지속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마인즈랩의 인공인간(AI Human)은 고객의 사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은 물론 키오스크, 스마트폰, 로봇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결합할 수 있어 현실세계와 메타버스 디지털트윈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 현재 신한은행 지점 5곳에서 인공인간 은행원이 고객과 소통하며 업무를 진행하는 디지털 데스크가 운영 중이며 향후 전국 지점으로 확대되고 타 금융기관으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이사는 "상장 과정에서 마인즈랩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준 기관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R&D 투자 확대, 인공인간 플랫폼 고도화 및 서비스 영역 확대에 사용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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