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베트남 하노이공항 '코로나19 방역 컨설팅' 완료"
인천공항공사 "베트남 하노이공항 '코로나19 방역 컨설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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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공항공사)
(사진=인천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베트남 하노이공항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하노이공항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사가 자체 개발한 방역 컨설팅 프로그램인 '안전보건회랑 이니셔티브(SCI, Safe Corridor Initiative)'컨설팅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했다.

SCI는 △입출국 동선 방역 관리 △공항 시설물 방역 △공항 내 코로나19 진단센터 운영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4명의 공사 직원이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 과정에서 공사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공항협의회(ACI) 등 국제기구 가이드라인 및 인천공항 자체 평가기준에 따라 하노이공항 방역 역량에 대한 온라인 평가를 진행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한 시정여부 및 최종평가를 진행하는 등 공항 방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항공시장 중 하나다. 2019년 기준 420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베트남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사는 현지 정부에서 올해 12월부터 백신접종 완료 외국인에게 주요 관광지를 개방할 계획임에 따라 향후 한국인의 베트남 방문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노이공항과 여객 수요회복 및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하노이공항 운영사인 베트남 공항공단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베트남 롱탄 신공항 위탁운영사업 등 향후 발주 예정인 베트남 내 다양한 해외공항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시행 및 백신접종 확대에 따라 향후 내국인의 항공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객 분들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인천공항의 방역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내국인 방문수요가 높은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인천공항의 방역 컨설팅 역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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