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람보르기니는 올 1~3분기 세계 누적 6천902대를 인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 2019년 보다는 6% 성장한 수치이자 역대 최고 실적이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9개월간 아메리카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태평양 등 거점 지역 3곳에서 모두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에서는 1천873대를 인도하며 작년보다 28% 성장했고 아메리카는 2천407대(25%↑), EMEA는 2천622대(17%↑) 판매했다.
모델별 판매도 증가했다. 모델별 판매 역시 증가 추이를 보였다. 최상의 퍼포먼스의 슈퍼 SUV 우루스(Urus)는 4085대(+25%)가 판매돼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대표 슈퍼 스포츠 카인 'V10'과 'V12' 모델 라인업 역시 모두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우라칸(Huracán)은 동기간 총 2136대(+28%), 아벤타도르(Aventador)는 총 681대가 인도되며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람보르기니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면서 "이는 람보르기니가 견고한 제품군과 강력한 비즈니스 전략을 갖췄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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