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식약처장,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현장 점검
김강립 식약처장,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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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 찾아 제조·품질관리 현황 살펴보고 애로사항 청취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 첫째)이 모더나 개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현장을 챙기기 위해 4일 오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 첫째)이 모더나 개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현장을 챙기기 위해 4일 오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4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생산현장을 챙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에선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 중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김 처장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 방문은 우리 국민이 접종할 코로나19 백신 제조·품질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애로사항 듣기 위해서였다. 현장에서 김 처장은 "서류 검토와 현장 조사를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인증했다"면서, "우수한 백신을 생산·공급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지난 5월 GMP 사전검토 전담반을 꾸리고, 6월부터 총 24차례에 걸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 설비와 관리 시스템 등을 확인한 뒤 지난달 25일 GMP를 인증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으로 국내에서 처음 생산되는 사례다.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에 이어 국내에서 네번째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이기도 하다. 

김 처장은 "세계적 수준의 생산 설비와 기술을 갖춘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이 글로벌 백신 생산 전진기지 입지를 확고히 다지길 기대한다. 식약처는 앞으로 과학 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과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규제 코디네이터'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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