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편안함 모두 제공"···에어프레미아, B787 드림라이너 운영
"안전·편안함 모두 제공"···에어프레미아, B787 드림라이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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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1호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1호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김포~제주 노선에 미국 항공제조업체인 보잉(Boeing)사의 일명 '꿈의 항공기' 787 드림라이너 1호기를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787 드림라이너는 탄소복합소재 50%, 알루미늄 합금 20%의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돼 내구성과 연료 효율이 높으며 탄소배출량은 최대 20% 저감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다. 이·착륙 소음 또한 적다.

에어프레미아는 여행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고성능 '헤파 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로 청결한 기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필터는 0.3 µm(마이크로) 이상 크기의 공기를 통하는 입자 중 99.97%를 제거해야 하는 산업기준을 통과했다. 이는 주로 수술실이나 연구실과 같은 곳에서도 사용되는 고성능 필터다. 

객실에서 빠져나온 공기는 항공기 전, 후방에 장착된 총 3개의 헤파 필터를 통해 오염된 미립자가 걸러진 후 외부의 신선한 공기와 섞여 객실에 다시 공급된다. 이 과정을 통해 2~3분마다 기내 공기가 순환되며, 일반 사무실 공기보다 더 깨끗하게 유지된다고 에어프레미아는 강조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준비 중인 2, 3호기도 빠른 시일 안에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드림라이너를 통해 보다 쾌적한 비행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김포-제주 노선을 이달 30일까지만 운영한 후 12월,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취항을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밸리 카고(Belly Cargo, 여객기 화물수송)'를 활용한 화물 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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