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9월 22만3천대 '14%↓'··· 반도체 수급·조업일수 여파
기아, 9월 22만3천대 '14%↓'··· 반도체 수급·조업일수 여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 (사진= 기아)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 (사진= 기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가 9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3만5801대, 해외 18만779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한 22만 359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내 30.1% 감소와 글로벌 판매 1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4386대)로 2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8 3188대, 레이 3030대, K3 2130대 등 총 1만2969대가 판매됐다.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3820대, 카니발 3437대, EV6 2654대 등 총 1만9219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46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3613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2만4131대 판매되면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 2만1288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932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최근 출시된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