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월 총 5950대 '39.5%↓'··· 내수 '반토막'
쌍용차, 9월 총 5950대 '39.5%↓'··· 내수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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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첫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 (사진= 쌍용차)
쌍용차 첫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 (사진= 쌍용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 내수 3859대, 수출 2091대를 포함해 총 595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39.5% 감소한 수치다.  

2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문제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해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53% 감소했다. 현재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4000대 등 약 5000대의 미출고 물량이 남아있다. 쌍용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적체 해소를 위해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조업 일수 축소와 부품 수급 제약으로 출고 적체가 지속하고 있다.

수출 역시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전년 동월 대비 28.6% 증가한 가운데 공급물량의 한계로 인한 선적대기 물량이 3000여대에 이르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쌍용차는 자사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 유럽 선적도 시작한 만큼 수출 회복세는 더 빨라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인해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상품성 개선 모델의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며 “잔업과 특근 등 총력 생산 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적체 물량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하고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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